top of page

암석학

 암석학은 암석의 화학 조성, 광물 조성, 조직과 구조 등과 같은 성질을 기술하고, 자연에서의 산출 상태 등을 조사하며, 그 자료를 근거로 암석의 생성 원인, 생성 과정, 생성 조건 등을 궁극적으로 규명하는 지질학의 한 분야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암석의 여러 성질을 조사하는 부문을 암석기재학(巖石記載學, petrography), 성인을 고찰하는 부문을 암석성인론(岩石成因論, petrogenesis)이라 하여 구별했으나, 최근에는 양자를 합하여 암석학이라고 합니다. 암석학은 초기에 화학분석법과 편광현미경의 발명과 함께 암석의 기재와 분류법이 발전되었고, 그 후 열역학적 상평형 연구, 고온 및 고압하의 실험암석학적 연구, 방사성 동위원소 분석 등으로 암석의 성인을 규명하는 측면으로 개척되어 왔습니다.

 

 암석학은 대상 암석의 종류에 따라 크게 화성암석학(火成岩石學), 퇴적암석학(堆積岩石學, sedimentary petrology), 변성암석학(變性岩石學)의 연구 영역으로 나누어집니다.

 

주요 용어

• 결정 작용(crystallization): 마그마(즉, 액체)나 가스로부터 결정이 만들어지고 계속 성장하여 광물을 만들고 광물들이 모여 드디어 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말한다.

• 교결작용(cementation): 모래자갈 같은 입자들이 한 곳에 모여 퇴적층이 되고 난 후 입자들 사의 빈 공간을 다른 물질이 들어와 입자와 입자 사이를 응집시키는 작용이다. 물이 퇴적층을 통과할 때 물 속에 들어 있던 물질이 입자들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면서 입자들을 결합시키는 과정이다.

• 마그마(magma): 지하 깊은 곳, 거의 대부분 맨틀(약 50~200㎞)에서 암석이 부분적으로 용융되면 주위의 암석들보다 가볍기 때문에 지표면으로 서서히 올라오게 된다. 마그마는 용존 가스와 결정들을 포함하며 지하 깊은 곳에서의 용융체를 의미한다.

• 용암(lava): 지하 깊은 곳에서는 마그마라고 하던 용융체가 지표로 분출하면서 휘발성성분을 거의 잃어버리고 굳어지게 된다. 이를 마그마와 구별하기 위한 용어로 사용한다.

• 변성작용(metamorphism): 지구 내부의 고온, 고압에 의해서 광물 조성과 암석의 조직이 변화되는 것이다. 변성작용은 조산운동의 결과로 높은 압력과 열을 받는 광역변성작용과 마그마의 관입에 의한 접촉변성작용이 있다. 지리산은 광역변성작용을 받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 층리(stratification): 암석이나 퇴적물이 쌓여진 배열 상태를 의미하며 원래는 수평층으로 쌓이지만 이를 수직적 단면도에서는 줄무늬와 같이 층상으로 나타난다.

• 관입(intrusion): 마그마가 암석의 절리나 단층 혹은 틈을 따라 들어가는 과정을 말한다.

• 부정합(unconformity): 퇴적이 중단되거나 먼저 퇴적된 층의 일부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다시 퇴적이 되어 시간적인 공백이 있었음을 의미하는 지층면을 말한다.

 

 

bottom of page